처음 영화를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자동차가 거대한 로봇으로 변신하는 장면과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압도적인 전투 장면이다. 실제 자동차처럼 보이던 물체가 순식간에 복잡한 기계 장치를 움직이며 거대한 로봇으로 변신하는 모습은 관객에게 강한 시각적 쾌감을 준다. 특히 거대한 로봇들이 실제 공간에 존재하는 것처럼 표현되면서 인간의 눈앞에서 벌어지는 사건처럼 느껴지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면 이 작품의 매력은 단순히 화려한 볼거리나 특수효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트랜스포머》의 기본적인 이야기는 지구에 도착한 외계 기계 생명체인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갈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인간이 사용하는 자동차나 각종 기계의 모습으로 위장할 수 있으며..